설교예화/승리

🌿설교예화 - 승리2

땅콩로이 2025. 3. 21. 14:49

🌿 “하프타임의 기적”

어느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 **에릭(Eric)**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몸집이 크지도 않고, 기술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학생이었어요.
코치는 늘 그에게 "에릭, 넌 정말 성실하다. 언젠가 그게 너를 빛나게 할 거야."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도 에릭은 늘 벤치에 앉아 경기장을 지켜볼 뿐, 경기 출전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훈련할 때마다 어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연습이 끝난 후에도 홀로 남아 코트에서 달리고, 땀을 흘리며 연습하는 모습은 동료 선수들에게도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팀은 첫 번째 하프타임까지 상대 팀에게 크게 뒤처지고 있었고, 선수들은 지쳐 있었습니다.
락커룸에 들어온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한숨만 내쉬었고,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코치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에릭, 네가 우리 팀을 위해 기도 좀 해줄래?"
에릭은 당황했지만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눈을 감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 저희는 이길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도록 힘을 주세요.
결과는 주님의 손에 있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끝나자 락커룸 안에 묘한 침묵이 흘렀고, 선수들은 다시 헬멧을 쓰고 경기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후반전에 팀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몇 초를 남기고 코치는 에릭에게 말했다.
"에릭, 지금 네가 나가서 마지막 공격을 맡아줘."
모두가 놀랐지만, 에릭은 침착하게 뛰어갔습니다.
그가 공을 잡고 끝까지 전력 질주해 결승점을 기록하며 팀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 묵상 포인트: 승리는 포기하지 않는 믿음에서 온다

사람들은 에릭의 기술이나 능력이 아니라,
그의 성실함과 믿음이 팀 전체에 주는 영향력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승리는 단지 점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온다는 것을요.

👉 바울 사도도 고백했습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라” (디모데후서 2:5)

에릭은 법대로 경기한 사람, 즉 끝까지 성실하고 믿음으로 걸어간 선수였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결국 승리는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입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의 몫은 성실과 믿음으로 끝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승리는 절대 처음이 아니라 끝에서 결정된다.
✔️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달려가면, 그게 진짜 믿음이고 승리다.
✔️ 결과는 하나님께, 태도는 우리에게.

👉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 마지막 적용 질문

  • 나는 지금 어떤 경기장에 서 있는가?
  • 지금 지쳐 있는가? 포기하고 싶은가?
  • 하나님은 끝까지 걸어가라고 말씀하신다. 그 완주가 곧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