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본문 4월4일(금), 누가복음 19:1-10 / 제목 -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 누가복음 19:1-10 (개역개정 & 새번역)
1 |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서, 그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
2 |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 삭개오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며 부자였다. |
3 |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 그는 예수가 어떤 사람인가 보려고 하였으나, 키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
4 |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 그래서 그는 예수를 보려고 앞질러 달려가서,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다. 예수께서 그 길로 지나가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
5 |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
6 |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서, 기쁘게 예수를 맞아들였다. |
7 |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예수가 죄인의 집에 묵으러 들어갔다.” |
8 |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 삭개오가 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
9 |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
10 |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 “인자는 잃은 사람을 찾아서 구원하러 왔다.” |
🌅 새벽예배 설교문
본문: 누가복음 19:1-10
제목: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할렐루야.
이 새벽에도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라 말씀 앞에 모인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인물, 삭개오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말씀을 단순한 어린이 성경학교 스토리가 아니라, 지금 내 인생에 찾아오시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로 듣기를 바랍니다.
1. “그는 보고 싶었습니다” (1-4절)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리장이며 또한 부자였다.” (2절)
여러분, 삭개오, 겉으로 보면 부족할 것이 없습니다.
돈도 많고, 위치도 높고, 영향력도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세리장은 당시에 ‘로마의 앞잡이’였고,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챙기는 배신자로 여겨졌습니다.
부자이지만 외로운 사람,
가졌지만 죄인 취급 받는 사람,
그게 삭개오였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 한편에는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
"나는 왜 이렇게 외로운가?" 하는 질문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 삭개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때문에, 자기 키 때문에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는 달려갑니다.
그리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갑니다.
여러분, 이건 단순한 ‘아이 같은 행동’이 아니에요.
그는 예수님을 보고 싶은 갈망을 품고 체면을 내려놓은 행동이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사람들 시선 때문에,
혹은 자존심 때문에 예수님을 향한 마음을 누를 때가 있죠.
그러나 오늘 삭개오처럼
“보고 싶습니다” 라는 단순한 갈망이
은혜의 시작이 되는 줄 믿습니다.
2. “삭개오야, 내려오너라” (5-6절)
예수님이 그 나무 아래에 이르러
삭개오를 올려다보며 말씀하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5절)
이 말씀이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 싶었는데,
예수님은 삭개오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이 아니었어요.
그를 찾으러 오신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죠.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예수님은 그의 마음에, 그의 삶에, 그의 집에 들어가시겠다는 거예요.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 이름을 아시고,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길 원하십니다.
“오늘은 네 마음에 머물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3. “기쁨으로 영접하다” (6-7절)
삭개오는 예수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반응합니다.
그냥 “네~” 한 게 아니라,
“급히 내려와서 즐거워하며 영접하였더라.” (6절)
하지만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 (7절)
그들은 삭개오를 여전히 과거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의 미래를 보셨습니다.
4. “변화된 삶의 고백” (8절)
삭개오는 주님 앞에 서서 고백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습니다.
누구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여러분, 이건 단순한 도덕적 갱신이 아닙니다.
진짜 회개, 진짜 믿음에서 나오는 삶의 열매예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겠구나’를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변화된 삶을 선언합니다.
5.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9-10절)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9절)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10절)
예수님은 그를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즉 구원의 약속 안으로 들어온 자로 받아들이신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 적용과 마무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 여러분은 마음이 막혀서 예수님을 잘 보지 못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 과거의 실패가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진 않나요?
- 사람들의 시선이 여러분의 믿음을 눌러버리진 않나요?
- 혹은, 주님을 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몰라 주저하고 계시진 않나요?
삭개오처럼, 그저 보고 싶다는 갈망 하나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름을 부르시고, 내 삶에 들어오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이 새벽,
“삭개오야, 내려오너라”
그 음성이 여러분의 마음을 부를 때,
기쁨으로 응답하며, 주님을 모셔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