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소중한 선물”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한 가난한 목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많지 않았지만, 늘 정직하게 일하며 작은 집에서 아내와 아들을 소중하게 아끼며 살았습니다.
어느 겨울, 아내가 병으로 쓰러졌고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목수는 밤낮없이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번 돈으로는 약값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점점 더 쇠약해져 갔고, 목수는 마음이 타들어 갔습니다.
그런 어느 날, 그는 마을에서 열린 경매를 보게 되었습니다.
왕이 새로운 왕궁을 지을 목재가 필요해서 온갖 좋은 나무를 사들이는 자리였습니다.
목수는 자신의 집을 짓기 위해 오랫동안 정성껏 다듬어 놓은 귀한 통나무 한 그루를 생각했습니다.
그 나무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손질해 온, 그의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원래 그 통나무는 아들의 결혼식이 있을 때 멋진 가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간직해 두었던 나무였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목수는 통나무를 들고 경매장으로 갔고, 왕에게 좋은 값으로 팔 수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약을 사고, 아내의 병은 점차 회복되었고 가족은 다시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조용히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그 나무 정말 아끼셨잖아요. 결혼식 가구는 어떻게 해요?"
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나무는 네가 결혼할 때 쓰려고 간직한 거였지만,
네 어머니가 살아계시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진짜 소중한 건 사람이지, 물건이 아니란다."
"그리고 사랑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내어줄 때 완성되는 거란다."
아들은 그 말을 평생 잊지 않았습니다.
🌿 묵상 포인트: 사랑은 주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목수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사랑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어줄 때 진짜 사랑이 증명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가장 귀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에게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3:16)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 사랑은 내 것을 내어주고, 때론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 사랑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내게 이익이 될까를 따지지 않습니다.
✔️ 사랑은 가장 귀한 것을 줄 수 있을 때 진짜가 됩니다.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한복음 15:13)
🌿 적용 질문
-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정말 소중한 것을 내어준 적이 있는가?
-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사랑의 모습은 무엇인가?
- 내 삶에서 지금 당장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줄 사람은 누구인가?
사랑은 가장 고귀한 행동이자, 신앙의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 사랑을 진짜로 살아내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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