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섭 선교사님은 2000년대 초,중동의 무슬림 지역으로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낯선 언어, 외로운 땅,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위협 속에서가족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버텼습니다.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아내가 병에 걸렸고, 아이들도 정서적 불안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현지 교인도 거의 없고,사역도 잘 안 되는 것 같아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했다고 해요.“주님, 저희 가족을 정말 이 땅에 버려두신 겁니까?”무너지는 사역의 자리에서그는 홀로 새벽에 광야 언덕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그날, 들리는 대답은 아주 조용했지만 분명했습니다.“너희가 고난 중에도 나를 예배한다면,이 땅은 반드시 나의 나라가 될 것이다.”그 고백 이후, 그는 다시 복음을 전했고지금은 현지인 목회자 3명을 세우고, 가정교회 12개를 개척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