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 집사님은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과 함께 맞벌이하며 열심히 살았고, 아이도 밝고 건강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의 다리에 이상한 멍과 통증이 생겼습니다.
검사 결과는… 소아 백혈병.
순식간에 병원생활이 시작됐고,
엄마는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 곁을 지켜야 했습니다.
치료비, 약값, 간병비…
통장은 바닥을 쳤고, 아파트도 전세로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매일 새벽, 병원 옥상에서 기도하며 그녀는 이렇게 울었습니다.
“하나님, 제게 왜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나요.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요…”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병실의 다른 엄마가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멈춰 섰습니다.
그 엄마는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 아이가 웃게 해주세요.
제가 가진 거 아무것도 없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면 충분합니다.”
그 기도를 듣고 장 집사님도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진 삶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생긴 후로는
고난의 자리가 감사와 찬송의 제단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병은 긴 치료 끝에 호전되었고,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고난은 제 인생의 모든 걸 빼앗았지만,
그 자리에 하나님을 채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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