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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 겸손1

땅콩로이 2025. 3. 21. 15:07

🌾 “고개 숙인 벼 이삭”

옛날에 지혜롭고 존경받는 노인이 한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으시나요?"
"어떻게 늘 그렇게 낮은 자세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나요?"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을 논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벼가 무르익은 논을 가리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 벼 이삭들을 보아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삭과, 하늘을 향해 뻣뻣하게 선 이삭의 차이가 보이느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네, 익은 이삭은 고개를 숙이고 있고, 아직 덜 익은 이삭은 허공을 향해 서 있어요."
그러자 노인은 말했습니다.
"사람도 저 벼와 같다. 알맹이가 가득 찬 사람일수록 늘 고개를 숙이고,
겸손히 사람을 대하고, 오히려 자신을 낮춘다."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 높아지려고만 하지."


🌾 진짜 겸손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종종 겸손
자기를 낮추는 척하거나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겸손은 자신의 가치를 몰라서가 아니라, 정확히 알기에 더 낮아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지만,
스스로 종의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마태복음 11:29)

그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고,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가장 연약한 이들을 섬기셨습니다.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겸손은 나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나보다 남을 높이는 태도입니다.
✔️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진짜 겸손한 사람입니다.
✔️ 익은 벼 이삭처럼,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낮은 자리로 가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누가복음 14:11)


🌾 적용 질문

  • 나는 지금 어디서 고개를 숙여야 할까?
  • 나는 누군가를 섬기기보다 높아지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처럼 겸손의 자리를 선택할 용기와 지혜가 내게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