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0:41–21:4 (개역개정, 새번역)
20:41 |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째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느냐?” |
20:42 |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 다윗 자신이 시편 책에서 말하였으니,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
20:43 |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다.’ |
20:44 |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그리스도가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
20:45 |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 온 백성이 듣고 있는 가운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20:46 |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시장에서 인사 받기를 좋아하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한다. |
20:47 |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
21:1 |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부자들이 헌금궤에 헌금을 넣는 것을 보시고, |
21:2 |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 어떤 가난한 과부가 구리 동전 두 닢을 넣는 것도 보셨다. |
21:3 |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
21:4 |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저 사람들은 모두, 자기들에게 넉넉한 것 가운데서 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 |
✨제목: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 하나님 앞에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누가복음 본문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도전이 됩니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20:41–44)
예수님께서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사람들이 어째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이어지는 시편 인용에서, 다윗은 메시아를 **‘내 주’**라고 부릅니다.
즉, 메시아는 단순히 자기 후손이 아닌,
다윗조차도 경배하는 주님,
곧 하나님의 아들, 영원한 왕이심을 선포하신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믿는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을 정말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는 분,
필요할 때 찾는 존재가 아니라
내 삶의 주권자이시며,
결정권자이시며,
모든 우선순위 앞에 계셔야 할 나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집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종교적인 인물, 그저 내 기도 들어주시는 분(?), 내 삶의 조력자정도로만 대하고 있진 않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 삶의 왕, 내 중심에 주인으로 계신 분이어야 합니다.
2. 겉모습의 신앙 vs 중심의 신앙 (20:45–47)
이어지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서기관들을 향해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긴 옷 입고 다니는 것,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
회당과 잔치에서 윗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경건한 척, 의로운 척은 하지만
속은 명예욕과 탐욕으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과부의 재산을 삼키고,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며,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건 당시 바리새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 교회에서는 봉사 열심히 하고 말씀도 적당히 알고 있지만, 정작 가정에서는, 직장에서는, 내 이익 앞에서는
믿음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않다면, 우리의 종교 행위는 전부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중심을 보시는 분, 진심을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 입니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헌신의 태도 (21:1–4)
예수님은 이어서,
부자들이 헌금하는 모습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대조해서 보여주십니다.
부자들은 풍족한 중에서 드렸지만,
과부는 두 렙돈, 생활비 전부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
그들은 풍족한 중에서 드렸지만,
이 여인은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드렸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보시지 않습니다.
헌신의 깊이, 믿음의 태도, 드림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주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시간인가요? 에너지인가요? 재능인가요? 물질인가요?
그 드림 안에
믿음과 사랑이 담겨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
정리해 보면,
오늘 본문은 세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나의 주님인가요?
아니면 내가 부릴 수 있는 종처럼 생각하고 있진 않나요? - 나의 신앙은 겉모습인가요?
아니면 중심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믿음인가요? - 나는 무엇을 드리고 있나요?
풍족함에서의 여유인가요, 아니면 믿음에서의 전부인가요?
🙏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합니다.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우리 안에 외식과 자기중심적인 믿음이 있었다면
오늘 이 시간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내 삶의 진짜 주인으로 모시고,
드림 앞에서 중심을 점검하며,
과부처럼 진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사람 앞에 보이기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진짜 믿음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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