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믿음, 확신

🌿설교예화 - 믿음3

땅콩로이 2025. 3. 18. 11:08

🌿 ‘두 개의 씨앗 이야기’

어느 들판에 두 개의 씨앗이 땅속에 심겨 있었습니다.
첫 번째 씨앗은 깊은 고민 끝에 스스로 다짐합니다.
"나는 뿌리를 깊이 내리고, 싹을 틔워야지. 그리고 줄기를 세워서 태양을 향해 나아가고 싶어. 언젠가는 하늘을 찌를 만큼 큰 나무가 될 거야.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나를 열심히 키워야 해!"

그래서 그는 두려움을 이기고 땅을 뚫고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햇살을 받으며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두 번째 씨앗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지금 땅 밖으로 나가면 위험할 거야. 밖에는 차가운 바람도 있고, 동물들이 나를 파먹을 수도 있어. 게다가 너무 빨리 올라가면 아직 준비가 안 된 나에게 해가 될지도 몰라.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그는 땅속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들판에 닭이 한 마리 나타났습니다.
닭은 두 번째 씨앗이 숨어 있는 흙을 파헤쳐 그대로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묵상 포인트
믿음은 행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기회도 사라지고, 하나님의 약속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은 작은 결심에서 시작합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고 한 걸음을 내디딜 때, 비로소 생명이 자라고 열매가 맺힙니다.

👉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7)

하나님께서 내미신 손, 그리고 우리 마음에 심어주신 약속을 신뢰하고, 지금 바로 작은 한 발을 내딛는 게 진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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