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 위를 걷는 남자와 확신”
오래전, 프랑스와 미국 사이에서 유명했던 줄타기 곡예사 **찰스 블롱딘(Charles Blondin)**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로프를 걸고 그 위를 건너는 묘기를 보여주는 사람으로 유명했지요.
사람들은 그의 줄타기를 보며 늘 감탄했습니다.
그는 줄 위를 자유자재로 걷고, 심지어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심지어 줄 위에서 요리를 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점점 군중은 늘어나고, 그의 실력에 모두가 환호하며 소리쳤습니다.
"와! 당신은 정말 최고예요!"
"그 줄 위에서 뭐든 할 수 있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찰스 블롱딘이 군중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저 수레를 밀고 줄을 건널 수 있을 거라 믿습니까?"
군중은 열렬하게 소리쳤습니다.
"네! 믿습니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블롱딘은 다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레에 타실 분이 계십니까?"
순식간에 분위기가 조용해졌습니다.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믿습니다”**라는 말은 있었지만,
정작 그를 신뢰하고 몸을 맡길 확신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한 남자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수레에 올라탔습니다.
사람들은 놀라며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저렇게 담대할 수 있습니까?"
남자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내 친구이자, 수년 동안 함께 연습해 온 사람입니다.
나는 그가 절대 나를 떨어뜨리지 않을 걸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사히 줄을 건너 폭포 반대편에 도착했습니다.
🌿 묵상 포인트: 확신은 말이 아니라 믿음의 행동이다
군중은 **“믿는다”**고 했지만, 그건 말뿐이었습니다.
정작 몸을 맡기는 사람만이 진짜 확신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삶의 위기 앞에서는 불안해하고 흔들릴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그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경험하고, 신뢰하며, 삶 전체를 맡기는 믿음, 그게 바로 확신입니다.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확신은 흔들림 없는 신뢰에서 온다.
✔️ 하나님이 나를 붙드신다는 걸 경험할 때, 그분께 내 인생을 맡기는 담대함이 생긴다.
✔️ 위기와 두려움 앞에서도 한 발 내딛는 것이 바로 확신의 신앙이다.
👉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줄 위에서 결코 우리를 떨어뜨리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위태로워 보여도,
그분께 인생 수레를 맡긴다면 끝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 적용 질문
- 나는 하나님을 정말 확신하고 있는가?
- 내 인생의 수레를 누구에게 맡기고 있는가?
- 내가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상황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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